발베르데 경질 목소리의 이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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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 경질의 목소리

- 바르셀로나는 저번 시즌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4강에서 리버풀을 만난 바르샤는 홈인 캄프누 경기장에서의 1차전은 3-0으로 전지적 메시 다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원정 경기인 암필드에서 4-0의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며,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의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몰락이 이어진 현재야말로 트레블이라는 업적을 다시금 이룰 수 있는 상황에서 오직 리그 우승 트로피만 줄어든 채 시즌을 종료해야 했던 바르셀로나이다.

 

- 발베르데의 패착으로 인해 더블 조차 이뤄내지 못했으니, 내심 기대했던 바르셀로나 팬들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저번 시즌이다. 그 와중에 경질이 확실시될 것으로 예측했던 상황에서 발베르데의 유임까지 결정된 상황이니 팬들은 여러모로 당황했을 것이다.

-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물론 쉬운 무대는 결코 아니지만 바르샤의 현재 전력과 선수 수준, 명성을 생각해보자면, 발베르데가 보여준 2 연속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절망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 현재 발베르데가 바르셀로나와 어울리지 않는 축구를 구사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크다. 과연 발베르데는 어떠한 축구를 지향하고 있고, 바르샤는 현재 왜 다소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지 살펴보자

 

 

 

#다소 타협적인 전략의 아쉬움

"이곳 바르셀로나에서는 항상 야단이다. 축구의 정석과 같은 모습을 바라지만 매 경기 그럴 순 없다.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승리했다. 그들은 우리를 밀어냈지만 이겼다” - 발베르데

- 축구는 볼을 지니고 있다면 상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축구야 말로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는 이야기가 정확히 들어맞는 게임일 것이다.

- 메시를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확실히  전력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늘 능동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그로 인해 팀 내 자신들의 단점을 감출 수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발베르데는 바르샤의 수비라는 단점을 감추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는데 집중하였고 바르샤에게 안타까운 순간들을 선사하게 된다.

 

 

 

- 공격라인을 앞으로 밀어 공격을 몰아치는 축구가 바르셀로나에게 어울리는 축구임에도 발베르데는 이러한 전략에 대해 확신이 없는 감독으로 보인다. 항상 상대를 궁지에 내몰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몰아치지 않고, 다시 한걸음 뒤로 물러서며 수비라인을 당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특히 점수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가가지도 않고 상대도 다가오질 않길 바라는 모습의 축구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시메오네 감독이 이끌던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전성기의 두 줄 수비 모습처럼 압박을 통해 볼을 가져오려는 노력보다 수비를 매우 당기며 두 줄 수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이는 분명 바르샤가 지니고 있는 자원을 생각해볼 때 어울리는 축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대 축구는 측면이 관건

- 현재 바르셀로나의 좌측 공격으로 거의 모든 공격이 치우쳐 있으며, 우측 측면 자원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라리가의 많은 팀들은 그들이 바르샤를 상대할 때 자신들의 우측을 매우 견고하게 신경쓰며 전술을 형성함으로써 메시와 조르디 알바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를 철저히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당 공격 루트를 알고도 못 막던 시기가 있었으나, 이니에스타가 떠난 이후 좌측 공격라인의 전력이 다소 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의 모습처럼 현대 축구에서 측면에서의 힘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알렉산더 아놀드 사례를 보면 알 수 듯이 측면에서의 퀄리티 문제는 단순히 측면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전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측면 자원 부분이 바로 현재의 바르샤가 보강해야 하는 부분임이 명확하며, 발베르데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다.

- 현재 발베르데가 바르샤를 계속해서 이끄는데 불만이 많고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크다. 과연 발베르데가 이러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한번 감독 경질의 모습이 나타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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