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 (이적료 958억원, 골키퍼 월드 레코드)

반응형

 

- 잘생긴 리버풀의 수문장이자 토르와 굉장히 유사한 외모를 가진 골키퍼.

알리송 베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유년 시절

- 알리송은 1992년 10월 2일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 주에 있는 노부함부르크 출신이다.

알리송은 어릴때부터 다른 포지션이 아닌 골키퍼로 축구를 시작한 특이한 케이스이다.

 

그 이유가 더 흥미로운데 어머니는 학교 핸드볼 팀에서 골키퍼 출신이셨고, 할아버지는 아마추어 축구의 골키퍼, 아버지 또한 회사에서 골키퍼, 심지어 친형도 골키퍼를 맡은 제대로 골키퍼 가족인 샘이다.

아주 자연스럽게 태어날때부터 DNA부터가 골키퍼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알리송 베커이다.

 

 

#친형, 무리엘 베커

- 알리송이 골키퍼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그의 친 형 때문인데, 어릴 때부터 형을 따라다니며 축구를 했던 알리송.

그와 5살이나 차이나던 친형 무리엘 알리송은 당연히 베커보다 체격도 크고 축구를 잘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리송 베커는 골키퍼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아주 자연스럽게 골키퍼의 감각이 길러져 온 것이다.

 

- 알리송 베커는 TV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본 순간 마치 신의 계시를 받은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알리송 베커는 반드시 국가대표팀에 들어가 월드컵에도 나갈 것이며, 반드시 우승할 것이다 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때부터 확고해진 목표를 향해 곧장 2002년 SC 인테르나시오날 유스팀에 들어가게 된다.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날

SC 인테르나시오날 팀은 브라질처럼 축구가 유명한 국가의 팀들 중에서도 명문에 속한 팀이다.

이 당시 알리송 베커에게 큰 고민거리는 바로 작은 키였다.

당시 형인 무니엘 베커의 경우 큰 키와 훌륭한 골키퍼 실력으로 나이키 컵대회에 출전하여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도 선정되었으나, 좀처럼 키가 크지도 않은 알리송 베커는 걱정만 늘어갈 뿐이었다.

 

구단 입장에서도 더 이상 골키퍼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면 더이상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로부터 1년 만에 17cm가 자라며, 170cm에서 187cm로 급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기술이 좋던 알리송 베커가 신체적으로도 성장하니 순식간에 코치진은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 U-17 브라질 국가대표

-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16살이 되던 해에 알리송 베커는 브라진 U-17 대표팀에 선발되는 가문의 영광을 이루게 된다.

참고로 당시 브라질 국가 대표 라인업으로는 네이마르와 쿠티뉴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U-17 월드컵에 나간 알리송 베커는 모두 선발 출전하였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친형 무니엘 베커와의 주전 경쟁 (인테르나시오날)

- 2008년 프로무대에 먼저 데뷔 후 주전 골키퍼였던 친형 무니엘 베케르와 같이 인테르나시오날 팀에 있었기 때문에 알리송 베커도 친형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변에서 비교를 많이 당했고 상당한 스트레스였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를 닮아 경쟁심이 워낙 강했던 두 베케르 형제는 매일매일 서로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하게 된다.

이처럼 서로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백업 키퍼였던 알리송 베커는 주전인 자신의 형 알리송 무니엘을 넘어서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게 된다.

 

 

#디다, 친형 무니엘 베커와의 주전 경쟁 (인테르나시오날)

- 이듬해 13-14 시즌 브라질의 레전드 디다 선수가 SC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해 오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이때 알리송 베커는 비록 주전을 뺏기긴 했지만, 브라질 전설의 골키퍼와 함께 훈련하고 코칭을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알리송 베커는 분명 훌륭한 잠재력이 있는 상황인 데다가 뚜렷한 목표를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 기회를 잡았으며 귀인을 만나는 성공하는 사람의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리그 주전, 대표팀 발탁, 대표팀 데뷔, 첫 풀타임

- 이렇게 성장한 알리송 베커는 13-14 시즌 총 11경기를 선발 출전하며 2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고, 14-15 시즌 디다와 친형을 후보로 밀어내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또한 해당 연도 10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데뷔 무대를 선발 출전할 정도가 된다.

참고로 당시 10월 A매치에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비뉴와 함께 국가 대표팀에서 훈련을 했다.

어쨌든 알리송 베커는 14-15 시즌의 경우 총 38경기를 출전하며 18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게 된다.

 

 

#이탈리아 AS로마

- 훌륭한 기량을 보이던 알리송 배커는 마침내 이듬해 2016년 7월 7일 AS로마로 영입되게 된다.

당시 이적료는 800만 유로 (약 110억의 이적료)로 2021년까지 총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슈제츠니와의 주전 경쟁 (AS로마)

로마로 이적해온 알리송 베커는 16-17 시즌 리그가 시작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렀으며, 해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클린 시트는 기록하지 못하였다.

 

당시 AS로마의 스팔레티 감독은 알리송 베커보다 슈제츠니 선수를 더 선호하였고, 이에 알리송은 첫해 리그에서는 첫 경기 데뷔 출전 이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다행히도 스팔레티 감독은 리그는 모두 슈제츠니를 기용하고 컵대회는 알리송을 출전시켰기 때문에 알리송이 경기의 감을 잃지는 않을 수 있었다.

참고로 알리송 베커가 AS로마에서 뛸 시기에 모하메드 살라도 함께 있었고, 이때 둘은 훗날 지금의 리버풀에서 만나게 된다.

 

 

#디프란체스코 감독에서의 AS 로마

- 17-18 시즌에 들어서자 스팔레티 감독의 사랑이던 슈제츠니 골키퍼는 임대기간 만료로 인해 다시 아스날로 돌아가 유벤투스로 공식 이적하게 된다.

또한 스팔레티 감독도 AS로마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당시 사수올로를 이끌던 디프란체스코 감독이 AS로마로 부임해 오게 된다.

 

이때부터 디프란체스코 감독은 알리송을 팀의 주전 골키퍼로 선정하여 출전시키기 시작한다.

 

- 이 시즌 내내 알리송은 좋은 활약을 펼쳤고 유럽 전역에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시즌 총 49경기를 출전하여 22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활약하며 리버풀 상대를 제외한 모든 홈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고, 팀을 4강에 진출하도록  가장 큰 공헌을 하였다.

 

 

# 리버풀

- 이 당시 알리소의 활약으로 인해 여러 클럽에서 관심이 많아졌고 특히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카리우스 골키퍼로 인해 리버풀이 주전 골키퍼를 찾게 되었다.

리버풀은 순식간에 AS로마와 이야기하였고, 월드 레코드 금액을 비드 하며 AS로마가 부르는 가격에 맞춰 알리소 키퍼를 영입해 오게 된다.

 

- 몸값은 무려 7250만 유로의 이적료 (약 958억 원의 이적료)로 골키퍼 월드 레코드를 기록한 금액이다.

(그전 월드 레코드 기록은 4760만 파운드의 이적료 (약 690억 원의 이적료)로 파르마 팀에서 유벤투스 팀으로 이적한 부폰 키퍼였다.)

 

 

#골든 글러브

- 비싼 값으로 데려왔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으나, 알리송 키퍼는 제 값을 톡톡히 한 선수였다.

알리송은 18-19 시즌 EPL 골든 글러브, 코파 아메리카 골든 글러마, 챔피언스리그 골든 글러브로 3개 대회에서 모든 골든 글러브를 싹슬히하며, 스스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아내와 딸

- 알리송 베커는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딸의 모습.

 

-이처럼 월드컵을 보며 자신도 언젠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은 어린 소년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었고, 절체절명의 순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리버풀 레전드로 남을만한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다른 글 더 보기>

발베르데 경질 목소리의 이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완전 정리] 토트넘의 슈퍼 손 (손흥민 지수, 주급, 연봉, 일대기)

[완전 정리] 피르미누 등번호, 리버풀의 안방 마님 호베르투 피르미누

볼빨간 덕배, 케빈 데 브라이너 (맨시티의 보석, 김덕배 KDB)

 

내용이 재미있으셨거나, 초보 블로거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은 공감♡ 버튼을,

내용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소통해주실 분은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