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에메리 경질, 그가 해임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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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포체티노에 이어 에메리도 경질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지난 경기보다 더 나아졌다." - 에메리

- 어느덧 EPL 리그는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3경기까지 마친 현재, 에메리의 아스날은 8위에 위치하고 있다. 4승 6 무 3패로 아스날의 명성에 비해선 결코 좋은 성적은 아니라 볼 수 있다. 

축구 팬 사이에서 근래 팀의 성적 부진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감독들이 있다. 해외 축구 5대 천왕으로 불리는 이 감독으로는 니코 코바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 이어 우나이 에메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에메리 경질 사건으로 인해 이제 솔샤르와 발베르데만이 남아있는 상황이 되겠다.

 

아스날 팬들의 경우 18개월 만에 드디어 에메리가 경질되었다고 기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구너(Gooners)들은 그토록 에메리 OUT을 외쳤는지 살펴보자

 

#에메리 OUT을 외치던 이유

지난해는 모두에게 어려운 한해였다. 외질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시작인다. 외질은 휴가를 보내고 있고, 돌아와서 힘든 출발을 할 때 침착하길 바란다." - 에메리

 

- 우나이 에메리는 2006년부터 UD 알메리아 감독을 시작으로 발렌시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아스날로 들어온 에메리 감독은 18/19 시즌을 맞이하며 토레이라, 소크라티스, 귀앵두지, 레노 등을 영입하며 만족스러운 이적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냈으며, 리그 종료 때까지 토트넘과 챔스 티켓 경쟁을 이어나갈 만큼 아스날의 저력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들어서면서 에메리 감독은 비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유는 아스날의 현재 전력과 어울리지 않는 에메리의 전술을 지적하고 있다.

에메리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풀백의 전진으로 공격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3선의 수비력으로 수비력을 유지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감독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지적받던 3선 미드필더진의 조합 문제나 아쉬운 수비력은 이러한 전술이 결코 먹혀들 수 없는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매 경기를 볼 때 가만히 상대 팀에게 슈팅 찬스를 얼마나 많이 내주는지 보면 수비력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선수단 장악 문제도 팀 성적 부진에 직접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외질과 에런 램지가 에메리의 축구 철학을 이해하는데 5개월이나 애를 먹었다고 하는 걸 보면 에메리와 선수단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선수단의 탄탄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 스스로도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왜 그토록 구너들이 에메리 OUT을 외쳤는지 알아봤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경질 사건에 이어 아스날 역시 리그 초중반에 과감한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이 감독 교체가 앞으로의 아스날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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