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탑 클라스 윙어, 사디오 마네(세네갈 시골 청년, EPL 득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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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네갈의 작은 시골 마을 소년에서 유럽 축구에서도 손꼽히는 윙어가 된 사디오 마네에 대해 살펴보자.

 

 

# 유년 시절

- 사디오 마네는 1992년 4 월 10일 세네갈 세디우 주에 속해있는 '밤 발리'라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다.

비록 아프리카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사디오 마네는 3살때 부터 머릿속에 온통 축구로만 가득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매일 주변 친구들과 길에서 축구를 하며 공을 가지고 놀곤 했고, 세네갈 국가 대표들을 동경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뿐만 아니라 마네는 2005년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을 고향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았고, 리버풀에 대해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 사디오 마네는 동내에서도 축구를 가장 잘했고, 굉장히 유명했다고 한다.

사디오 마네의 축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에서 몇몇 사람들이 방문해 구경했다고 하니 어려서부터 실력이 매우 뛰어났던 걸로 보인다.

 

 

#제너레이션 풋 아카데미

- 마네가 16살이 되던 해 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은밀한 계획을 구상하게 되는데, 그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열리는 Generation foot(제너레이션 풋)이라는 축구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제너레이션 풋은 프랑스 리그 소속의 FC 메츠 팀과 연계되어 있는 아카데미로 수많은 세네갈 선수들이 유럽 진출을 꿈꾸는 아카데미 이다. (FC 메츠 팀은 안정환도 뛴 바 있는 프랑스 리그 소속 팀이다)

사디오 마네의 부모님은 마네가 축구를 하는걸 굉장히 반대했기 때문에, 마네는 이 아카데미 참여를 위해 떠나기 전날 밤 집 앞에 있는 풀 밭에 자신의 스포츠백을 숨겨두고 새벽에 가족들 몰래 나와 짐을 챙겨 곧바로 다카르로 향했다.

아카데미에서는 300명 가량의 선수들과 함께 트라이얼을 실시했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마네는 코치 '파 말랑'에 의해 뽑혀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된다.

 

 

#프랑스 FC 메츠

- 성공적으로 아카데미 훈련을 받은 마네는 18살이 되던 해 FC 메츠 팀으로 들어가게 된다.

또한 팀내 적응을 마친 마네는 2012년 프랑스 리그 19라운드 바스티아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프로 데뷔를 이뤄내게 된다.

이후에도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며 출전하였고, 11-12 시즌 19경기 출전, 1골, 1어시를 기록하게 된다.

 

 

- 유럽 무대의 활약을 통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프랑스 리그와 올림픽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마네는 FC 메츠 역사상 세번째로 높은 이적료인 400만 유로(약 46억 원의 이적료)의 이적료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

 

- 당시의 잘츠부르크 팀의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손흥민 선수를 지도했고, 현재 김민재 소속팀으로 부임 중인 슈미트 감독이었다.

슈미트 감독은 마네를 왼쪽 윙포워드에서 기용을 했고, 윙 포워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꽃피운 마네는 12-13시즌 컵대회 포함하여 총 29경기에 출전, 19골과 10어시를 기록하게 된다.

13-14 시즌의 경우 더욱 뛰어난 기량을 보이게 되는데, 거의 모든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하여 50경기 23골과 18어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게 된다.

 

- 윙포워드로 측면 자원인 사디오 마네의 경기 스타일의 경우 엄청난 신체 능력을 활용하여 순간 속도로 상대 수비를 뚫어버리는 스타일의 선수이다.

특히나 마네는 양발을 모두 잘쓰는 선수로 킥력과 개인기도 좋아서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상당히 많은 클럽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14-15 시즌부터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마네를 영입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하며,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네의 경기력을 보고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영국 사우스 햄튼

- 이후 마네는 자신을 꾸준히 선발 출전 시켜 줄 팀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영국의 사우스 햄튼으로 1180만 파운드의 엄청난 이적료 (약 179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게 된다.

이 시기 영국 리그로의 첫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14-15시즌 사디오 마네는 32경기에 출전하여 10골과 5어시를 기록하게 된다.

 

 

#영국 리버풀

-사우스 햄턴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내에 있는 여러 클럽들 에서도 주목을 받게 된 사디오 마네는 러브콜을 보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리버풀 중에서 리버풀을 선택하여 이적하게 된다.

이때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3천만 파운드의 이적료 (당시 500억원의 이적료)을 주고 사디오 마네를 데려오게 된다.

 

- 17-18시즌 발롱도르 50인 안에 포함되는 현제 세계적인 윙어로 손꼽히고 있으며,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의 핵심으로 18-19 시즌 살라와 함께 득점왕에 오른 사디오 마네.

 

그의 현재의 몸값은 약 1억 2천만 파운드 (1820 억 원) 정도이며, 이러한 높은 몸값에 대한 부응으로 19-20 시즌에도 맹활약을 보이며 리버풀의 무패 리그 우승에 이바지하고 있는 중이다.

 

 

-축구의 꿈을 위해 부모님 몰래 도망쳐나왔던 세네갈 소년은 이제 유럽 전체에서 손꼽히는 선수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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