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풀백,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의 미래)

 

 

- 리버풀의 66번 선수, 든든한 오른쪽 포백을 맡고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알렉산더 아놀드 선수는 최근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그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장면이 많았다.

 

 

- 1998년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한 집안의 매일 같이 축구를 하는 삼 형제가 태어난다.

그중 알렉산더 아놀드는 삼 형제는 성 매튜 카톨릭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2004년 리버풀 FC 여름캠프에 그의 학교도 참여하게 된다.

이 여름캠프에서 아놀드의 재능을 발견한 이안 배리건 코치는 아놀드를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오게 돕게 된다.

 

 

 

 

-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미드필더로 훈련하며 아카데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해갔다.

마스코트 키즈 역할도 수행하며 당시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캐러거와 함께 터널을 빠져나가 안필드 처음 등장하기도 했으며, 13-14 시즌 첼시전에서 제라드의 뼈아픈 실책을 하프라인에서 볼보이로 직접 보기도 했다.

 

 

 

- 아놀드의 실력은 2015년 제라드는 자서전을 통해 알렉산더 아놀드를 리버풀의 미래라고 밝힐 정도였으며, 리버풀 U-16 팀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큰 기대와 관심이 몰렸다.

- 그러나 그는 미드필더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 판단하여, 희소성이 있는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환하였고, 16-17 프리 시즌 합류로 그의 1군 데뷔가 눈앞에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아스날과의 1라운드에서부터 벤치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마침내 10월 토트넘과의 EFL컵에서 처음으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을 이뤄냈다.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아놀드는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선제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 이후 12월 미들즈브로와의 매치에서 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에도 시즌 12경기를 출전하며 16-17 시즌 리버풀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다음 시즌을 앞두고 주전이었던 클라인이 부상을 당하며, 아놀드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호펜하임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아놀드는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다.

 

 

- 이후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잉글랜드 최연소 선수로 선발 출전하였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르로이 사네 선수를 완벽하게 수비해내며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아놀드는 17-18 시즌 20살의 젊은 나이에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된다.

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였지만, 리버풀 영 플레이어상을 2년 연속 차지하는 시즌이었다.

 

 

- 다음 시즌인 18-19 시즌에도 그는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리버풀의 반대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어시스트를 경쟁할 정도로 맹활약을 드러내는 시즌이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전에서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빠른 코너킥 처리로 오리기의 골을 도우며 이골이 결승골이 되어 안필드의 기적을 이뤄내었다.

이후 토트넘전에서도 맹활약하며, 21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엄청난 기록을 남기게 된다.

 

 

- 아놀드로부터 시작되는 공격 빌드업은 현재 클롭 감독의 리버풀의 핵심이자, 무패 리그 1위의 원동력이다.

 

 

 

- 그는 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수 최다 어시스트인 12개를 기록하며, 올해의 팀에 뽑혔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이적이란 없다는 멋진 말을 남긴 바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

앞으로도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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