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강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발롱도르 수비수, 1080억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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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살펴볼 선수는 193cm의 큰 키를 가지고도 빠른 스피드를 가졌고,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

14년 만에 EPL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수비수이자, 19년도 리버풀을 최소 실점팀으로 만든 장본인.

1080억의 이적료를 자랑하는 이 시대 최강의 수비왕, 버질 반 다이크이다.

 

 

- 버질 반 다이크는 1991년 7월 8일 네덜란드 동남부의 도시 브레다에서 태어난다.

아버지는 네덜란드인이고, 할아버지는 브레다 출신의 토박이로 심판을 한 경력이 있는 축구인 집안이다.

어린 시절의 반 다이크는 유난히 느리고, 작은 편이었으나, 축구의 열정이 많은 청년이었다.

 

 

#반다이크의 유니폼이 VIRGIL인 이유

- 브레다 출신이던 반 다이크는 빌렘 2의 입단 테스트를 받아 합격했고, 수비수로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반 다이크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이가 좋지 않게 되고, 12살이던 2003년 이혼을 하게 된다.

아버지는 도망갔고, 어머니 홀로 3명의 자녀를 키우게 되었으며, 이에 아버지에 대해 실망한 버질 반 다이크는 이후 자신의 유니폼에 반 다이크 대신 버질을 새기고 뛰기 시작했다.

 

 

#레스토랑 접시 닦기

- 빌렘 시절의 반 다이크는 센터백으로 나설 만큼 큰 키도 아니였으므로 풀백으로 뛰었고 이마저도 발이 느려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집안이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므로 레스토랑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도 했다.

- 17살 무렵 반 다이크는 갑자기 키가 18cm나 커지게 되었고 이는 그의 축구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갑작스러운 신체 성장으로 무릎 연골 쪽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커진 몸집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설 수 있게 되었고,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로 성장하게 된다.

 

 

#셀틱에서의 급 성장

- 이후 FC 흐로닝언으로 옮겨 짧은 시기의 활동을 하였고 이로 인해 반 다이크는 셀틱의 닐 레논 감독 눈에 띄게 된다.

기성룡도 지도했던 닐 레논 감독은 2012년 여름 39억의 이적료를 주고 반 다이크를 영국 축구로 영입해오게 된다.

매우 저렴한 이적료로 샀기 때문에 닐 레논 감독은 쾌재를 불렀지만, 오랜 시간 데리고 있는 건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반 다이크는 셀틱에 자리하자마자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베스트 11에 오르는 대활약을 펼친다.

- 당시 셀틱은 리그 우승에 성공하였고 반 다이크의 이름이 서서히 전 유럽에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또한 셀틱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밀란, 유로파에서 인테르 등을 상대하면서 반 다이크는 한 단계 더 크게 성장하게 된다.

 

 

#사우스 햄튼에서의 맹 활약

- 당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반 다이크의 영입을 강력하게 노리고 있었으나, 반 다이크의 선택은 사우스 햄튼이었다.

2015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195억에 사우스 햄튼의 수비수가 되었고, 불과 한 달 만에 주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활약을 보인다.

EPL 전체 선수 평점 5위, 수비수 한정 1위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첫해에 이루며 당시 이미 완성형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첫해 보여준 반 다이크의 활약에 사우스 햄튼의 쿠만 감독은 큰 흡족함을 드러내며 6년 재계약을 체결한다.

반 다이크는 빠른 적응력으로 EPL 첫해 32경기에 출전했으며, 사우스 햄튼을 리그 7위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었다.

이 당시의 반 다이크의 몸값은 대략 700~800억 정도였으며, 첼시도 눈독 들이는 선수였다.

 

 

#리버풀 이적

- 당시 리버풀의 쿠티뉴가 옵션 포함 거의 2000억에 팔리자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반다이크 영입을 결심하였고, 강한 추진력을 통해 2018년 1월 1일 1080억에 반다이크 영입에 성공하게 된다.

이는 축구 역사상 수비수 최고의 이적료에 해당한다.

 

 

- 지금의 리버풀의 경우 로버트슨이나 알렉산더 아놀드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지만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는 건 분명 반 다이크이다.

18-19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세계 최고 수비수 타이틀과 함께 EPL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게 되며, 그의 현재 입지를 보여 주었으며, 한 시즌 동안 반 다이크가 돌파를 허용한 횟수는 0개에 해당한다.

 

 

- 접시를 닦던 소년에서 이젠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가 된 버질 반 다이크.

네덜란드와 리버풀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버질 반 다이크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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