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정리] 토트넘 손흥민, 비신사적 퇴장 정리 (19년 레드 카드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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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는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토트넘 무대에서도 맹활약하며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손흥민 선수가 2019년에만 벌써 3회의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점이다.

다소 우발적이고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당한 손흥민 선수. 그의 다소 불명예스러운 EPL 퇴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본머스전 헤페르손 레르마 밀치기

-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 18-19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손흥민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퇴장을 당하게 된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전반 43분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는데, 우선 손흥민 선수는 본머스의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파울 선언을 받게 된다.

- 이어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으려는데 본머스의 헤페르손 레르마 선수가 공에 발을 갖다 대자 화를 참지 못한 손흥민 선수가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게 된다.

 

- 이게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으며,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에 이어 후반전에 수비수 후안 포이스 선수까지 퇴장당하게 되어 선수 9명이 뛰었고, 결국 0:1의 뼈아픈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다.

 

 

#에버튼 전 안드레 고메스 백태클

- 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들어선 손흥민 선수는 지난 11월 4일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게 된다. 

- 손흥민 선수는 후반 18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정교한 패스를 찔러 넣으며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와 리그 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눈물을 보이는 큰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 손흥민 선수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하고 있던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 선수의 돌파를 막기 위해 늦은 백태클을 위험하게 걸게 된다.

결국 손흥민의 백태클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던 고메스는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 선수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버리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

 

- 고메스는 오른쪽 발목이 부서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이 꺾인 것을 확인한 손흥민 선수는 머리를 감싸고 울먹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고메스 선수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손흥민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 안타까워하던 손흥민 선수의 모습보다도 문제는 정황상 다소 보속성 태클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점이다.

백태클 상황이 벌어지기 2분 전에 손흥민 선수는 돌파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고메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 직후 벌어진 위험한 백태클을 매우 늦은 타이밍에 들어간 점으로 비추어보아 해당 의혹이 이야기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처음 손흥민 선수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손흥민 선수의 항소와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징계가 철회 되게 된다.

 

 

#첼시전 안토니오 뤼디거 발길질

- 마지막 작년 퇴장 사건으로는 2019년 12월 23일에 치른 19-20 시즌 1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발길질을 가한 사건이다.

손흥민 선수는 뤼디거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몸싸움에 밀려 넘어진 뒤 지나가는 뤼디거 선수의 가슴을 향해 발을 뻗어 발길질을 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몸싸움에 밀린 직후 그라운드에 넘어진 손흥민 선수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누운 상태에서 불필요하게 다리를 위로 쭉 뻗으며 뤼디거의 가슴을 가격하게 된 것이다.

 

 

- 당시 경기는 토트넘이 첼시에게 0:2로 밀리고 있는 상황으로 전혀 불필요한 액션을 통해 퇴장을 당했고, 팬들 뿐만 아니라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전혀 불필요한 발의 가격을 통해 욱하는 마음은 조금 가셨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는 모습이었다.

 

- VAR을 통해 보았을 때도 고의적인 보복성 가격 행위로 보이기 충분한 모습이었고, 주심 역시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에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그라운드에 얼굴을 박는 등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 해당 반칙에 대해서는 항소하였지만 결국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징계로 손흥민 선수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 선수는 브라이턴, 노리치시티,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고, 토트넘은 5위에서 7위까지로 떨어지게 된다.

 

 

#손흥민 선수 EPL 퇴장 일지

- 손흥민 선수가 작년 5월 첫 레드카드 이후 약 반년만에 세 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8-19 시즌 이후 다른 어떤 프리미어리그 선수보다 더 많은 레드카드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 선수가 감정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그르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프로답지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또한 심판의 판정 이후 너무 과한 액션의 억울하다는 표정과 땅에 얼굴 박는 액션 등의 모습은 그가 다소 진정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어 보인다.

앞으로 손흥민 선수가 좀 더 성장하여 욱하는 감정을 자제하고 컨트롤함으로써 반칙왕의 오명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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